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입사 동기와 1박2일 여행' 이벤트. 신입사원들끼리 조를 이뤄 여행 계획을 제출하면 회사에서 교통·숙박비 등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실제로 예비 신입사원 김주완씨(27)는 입사 동기 7명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1박2일 동안 충남 태안을 찾아 독거노인들에게 10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천리포 수목원 등 지역 명소도 돌아봤다.
효성은 또 동문 선배와 신입사원 사이의 멘토링 제도인 버디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약 200여명의 동문 선배들이 참여해 신입사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회사 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입사원 500여명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지역 영화관에서 영화 '뉴문'을 관람했다.
이밖에도 신입사원 이름이 들어간 명함과 꽃바구니, 와인 등을 신입사원 가정에 보냈으며, 신입사원 합격자 전원의 이름을 넣은 축하 합격 광고를 신문에 내보내기도 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불러일으키고, 조직 적응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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