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연 "중도실용 경제정책, 국민 59% 긍정"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2.21 10:20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 경제 정책에 대해 국민 5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조사결과 나타났다.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8일 총 4092명의 응답자 가운데 59%가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 이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동안 시행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49%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세부적으로는 부동산 정책(53%)과 중소기업정책(55.9%), 기업규제 완화 및 감세정책(49.8%)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반적인 경제 정책에 대한 만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고용정책(44.4%)과 물가안정 정책(42.4%)에 대한 긍정평가는 다른 분야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대강 사업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는 답변이 45.6%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가장 시급한 경제 정책 분야로는 고용안정 부문이 4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내년도 이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0.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잘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는 정당으로는 한나라당 43.1%, 민주당 24.6%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지지도는 2주 동안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지지도는 지난 3일 45.0%, 17일 44.7%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40.3%에서 39.2%로 0.9%포인트 내려갔다. 진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 국정지지도와 당 지지율은 지난 2주과 비해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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