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180원 상회…强달러행진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21 08:47
역외환율이 1180원을 넘어섰다. 달러 강세 영향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1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76.2원보다 4원 오른 것이다. 등락범위는 1180~1184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증시랠리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2% 오른 1만328.99에 마감했고 S&P500은 0.58% 올랐다. 나스닥은 1.5% 가까이 상승했다.

달러는 강세를 이었다. 달러/유로 환율은 1.43달러 초반대에 계속 머물렀다.


달러대비 엔화도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엔/달러 환율은 다시 90엔 위로 올라섰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쪽에 무게를 싣을 전망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환율이 계속 상승할 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이라며 "상승에 가능성을 열어놓은 가운데 1190원대 초반에서 한차례 네고물량이 나올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전 8시 4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0.4엔으로 0.2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4326달러로 0.0059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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