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개봉 첫주 전세계 강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12.21 09:07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개봉 첫주부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바타'는 북미에서 개봉 첫 주인 지난 주말(18~20일) 3일동안 73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긍정적인 리뷰와 고가의 3D 티켓 동시판매, 마케팅 캠페인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헐리우드닷컴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아바타'가 지난 주말 벌어들인 수입은 2억322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북미 데뷔는 20세기 폭스 경영진이 공식적으로 예측했던 5000만~6000만달러도 능가하는 것이다. 지난 주말 미 동부 해안의 폭설로 인해 일부 영화팬들이 집에 있을수 밖에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기대치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


'아바타'를 상영하는 북미 3452개 스크린 중 59%는 일반 티켓보다 2~5달러 비싼 3D를 상영했다.

그래픽 디자인 등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이 영화의 제작비는 3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는 별도로 마케팅 비용만 1억5000만달러 정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진흥위훤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동시 개봉돼 지난주말 전국 991개 스크린에서 138만여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모범시민'으로 16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아바타'의 관객동원이 9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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