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도 오너家 딸 승진…채은정 부사장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12.20 11:47

[애경인사]장영신 회장 외동딸 채은정, 2년만에 부사장 승진

↑ 채은정 부사장(왼쪽)과 남편 안용찬 부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외동딸 채은정 애경산업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 11월 전무로 승진한 지 2년 만이다. 이번 승진으로 전진 배치된 채은정 부사장은 오너 경영인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앞서 2006년 승진해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는 남편 안용찬 부회장과 '부부경영' 체제 구축을 더욱 다지게 됐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2006년 11월 장남인 채형석 부회장을 총괄부회장 및 그룹최고경영자(CEO)로 승진, 그룹의 실질적인 오너 역할을 맡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장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 부회장이 그룹의 실질적인 오너 역할을 맡고, 차남 채동석 부회장은 유통부문, 삼남 채승석 사장은 애경개발을 이끌고 있다. 사위인 안용찬 부회장은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고 외동딸인 채은정 부사장은 애경산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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