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사] LG화학,사장 2명 등 승진인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12.20 09:53

'LCD유리기판사업담당' 조직 신설 운영

LG화학이 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5명 등 총 1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이 △성과주의 원칙 따른 톱 매니지먼트(Top Management) 승진 △글로벌 사업 역량 및 리더십을 갖춘 리더의 중용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과주의 인사 원칙의 강력한 실행과 함께 그린 에너지 및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집중을 통해 글로벌 일등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박영기 사장
↑조석제 사장
LG화학은 우선 편광판 세계 1위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부사장)과 합병·분할의 성공적 추진 및 재무구조와 주주가치를 크게 개선시킨 조석제 최고재무관리자(CFO)(부사장)를 각각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여기에 함재경 중대형전지사업담당, 노기수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안태성 여수공장공무담당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켰다.

박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화학에 입사한 후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광학소재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조 사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LG그룹 입사 후 LG그룹 회장실 감사팀장과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장, ㈜LG 재경팀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LG화학은 조직운영과 관련해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사업 중심의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규사업 분야인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LCD유리기판사업담당' 조직을 정보전자소재 사업본부 산하에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의 지속적인 발굴·육성과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사업본부장은 차별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 운영 효율화를 통해 해당 사업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LG화학과 계열사인 LG MMA 임원 인사 내용.

■ LG화학

<승진> ◆사장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조석제(趙碩濟) 최고재무관리자(CFO) ◆전무 △함재경 중대형전지사업담당 △노기수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안태성 여수공장공무담당 ◆신규선임(상무) △노국래 △김용택 △반지혁 △정용욱 △박창헌

■ LG MMA

◆신규선임(상무)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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