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세종시 민심잡기' 이번 주말도 '강행군'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12.19 09:45

지난주 이어 '1박2일' 충청行..지역언론·시민단체 등 여론수렴

정운찬 국무총리(사진)가 19일 1박2일 일정으로 충청지역을 방문, '세종시 민심잡기' 작업을 가속화 한다.

지난 주말 충청지역에 머물며 현지 여론 설득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 정 총리는 이번 주에도 지역 언론을 비롯, 시민단체와 종교계 등을 두루 만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청주CJB와 대담을 갖고, 오후에 곧바로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장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청원으로 이동해 청원 부용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재래시장인 조치원시장을 방문한다.


이후 연기군 이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저녁에는 대전과학기술인들과 함께 만찬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19일에도 사회복지시설 천양원 방문을 포함해 조치원 성결교회, 예산 수덕사 등을 방문해 여론을 수렴한 뒤 상경한다.

정 총리는 최근 충청 지역을 방문할 때 마다 주민들의 계란 세례 등 거친 저항을 받고 있지만 수정안이 발표될 때까지 가급적 주말마다 충청지역을 방문해 직접 민심을 설득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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