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지속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2.19 09:40

[시황-전세]신도시, 경기 하락세 이어져

12월들어 학군수요로 인해 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4~18일)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9% 올랐다. 강남(0.28%) 서초(0.12%) 송파(0.12%) 등 교육환경이 우수한 강남권의 강세가 이어졌고 △강동(0.18) △도봉(0.16%) △종로(0.15%)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구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2차의 전세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동구는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도봉구는 창동 주공3단지 등의 전세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일대 한신22차, 한신27차 등을 찾는 전세수요가 늘고 있지만 매물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종로구 사직동 광화문 스페이스본 1단지 전셋값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일부지역에서는 일시적인 매물 증가로 가격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는 방학을 앞두고 전세물건이 동시에 나오면서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분당구 분당동 샛별우방아파트는 50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고 평촌의 경우 비산동 관악청구아파트가 25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의 경우 △광명(-0.31%) △고양(-0.06%) △남양주(-0.02%) 및 용인(-0.02%) △안양(-0.01%) 등의 순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주공4~8단지가 소폭 하락했고 고양시는 원당과 성사지구 입주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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