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4~18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5% 올랐다. 가격 상승은 △송파(0.17%) △강동(0.08%) △강남구(0.03%)가 주도했다.
송파구 가락시영 1차아파트는 1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강동구 둔촌주공 3,4단지는 1000만~125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1단지와 인근에 있는 개포시영, 주공2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초구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값이 오르면서 9주 연속 하락했던 서울 일반아파트도 가격 내림세가 멈췄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 △강동 △송파 3구가 전주에 비해 0.01~0.02% 올랐고 강북 등 7개 구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일산이 0.02% 하락했다. 고양시 일산동 동문5차, 일신휴먼빌 1차 등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은 주변에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행신, 원당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기존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평촌, 산본, 중동 등 다른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인천은 지난달 중순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명(-0.08%) △과천(-0.06%) △안양(-0.03%) △구리(-0.03%) △남양주(-0.02%)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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