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통화스와프 종료,담담히 받아들여야"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12.17 15:40

"한-일 통화스와프 종료 큰 영향 없을 것"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17일 미국의 통화스와프 종료 선언에 대해 "미국과 세계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신 차관보는 이날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일본과의 170억달러 규모의 원-엔 통화스와프에 대해서는 "중앙은행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 이르지만 연장이 안될 수도 있다"며 "상징적 조치이기 때문에 (연장이 안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차관보는 달러 캐리 문제에 대해 "물이 흐르듯이 언제든지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할 실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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