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평택 미군아파트 신축 CM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12.17 14:24
↑평택 미군기지 아파트 신축 1차공사 조감도

한미파슨스는 1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경기도 평택 미군아파트 신축공사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평택 험프리 미군기지내 57만㎡에 미군 아파트 2427가구를 2014년 12월까지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9624억원이다. 발주처는 미국 법인인 HFC(Humphreys Family Communities LLC)다.

한미파슨스는 미국 시설기준을 적용, 건설사업관리를 맡게 되며 용역비는 224억원에 달한다. 이번 용역 수주는 발주처가 한미파슨스의 해외사업 및 미군사업 수행역량의 인정해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정식 계약을 맺었다.


한미파슨스 관계자는 "공사방식 등이 미 국방부(DOD)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선진건설시장에서 국내 CM 수준을 새롭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미파슨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복합IT센터, 오만 조선소 건설, 리비아 1만가구 주택건설프로젝트 등 해외 34개국에 진출해 79개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거나 수행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알제리에서 분당신도시 4개 규모의 신도시 건설프로젝트 PM(Program Management)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