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타운, 서남권 신주거지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2.17 11:15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확정, 주민공람 시행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일대가 뉴타운사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신거주거지로 재탄생한다.

시흥뉴타운 위치도

서울시는 17일 시흥동 212번지 일대에 아파트 4000여 가구를 짓는 '시흥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확정, 오는 30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재정비촉진구역 2곳(시흥2동· 5동) 32만2166㎡은 용적률 225~230%를 적용받아 재개발 임대아파트 723가구 등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4248가구가 들어선다.

시흥뉴타운에는 관악산 자연공원과 금천한내를 연결하는 녹지대가 구축되고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사업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관아터 공원(1만4306㎡)은 조선시대 한양의 관문인 시흥 관아현과 행궁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서울시는 주민공람이 끝나면 구의회 의견청취와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뒤 조합추진위원회 설립 등 단계별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민공람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