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시흥동 212번지 일대에 아파트 4000여 가구를 짓는 '시흥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확정, 오는 30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재정비촉진구역 2곳(시흥2동· 5동) 32만2166㎡은 용적률 225~230%를 적용받아 재개발 임대아파트 723가구 등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4248가구가 들어선다.
시흥뉴타운에는 관악산 자연공원과 금천한내를 연결하는 녹지대가 구축되고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사업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관아터 공원(1만4306㎡)은 조선시대 한양의 관문인 시흥 관아현과 행궁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서울시는 주민공람이 끝나면 구의회 의견청취와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뒤 조합추진위원회 설립 등 단계별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민공람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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