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증가세 4개월째 둔화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12.17 10:35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4개월째 둔화 양상을 보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4조5000억원을 기록 한 후 , 8월 4조2000억원, 9월 3조 7000억원, 10월 3조원 등 증가규모가 4개월째 줄어든 셈이다.

은행권의 경우 7월3조7000억원, 8월 3조2000억원, 9월 2조4000억원 10월 2조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가 11월엔 2조200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반면 제2금융권의 경우 10월 1조원, 11월 7000억원으로 증가 규모가 급감했다. 이는 지난 10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2금융권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쏠림현상 등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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