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형 미디어아트 체험공간인 을지 한빛거리 개장행사를 17일 오후 한빛미디어파크에서 갖고 시민에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을지로 2가 장교동 일대에 위치한 을지 한빛거리는 우리나라 IT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한빛미디어파크, 한빛미디어갤러리 등 최신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는 각종 시설물로 구성됐다. 거리 전체가 인터넷이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존이다.
한빛미디어파크는 첨단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바뀌는 '영상가로등'과 대형 미디어보드가 설치됐다. 지하차도를 활용해 만든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는 빛과 영상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미디어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을지 한빛거리는 서울시의 도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2007년 마스터플랜을 수립,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을지 한빛거리가 종로와 명동을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미디어아트 시설물과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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