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60선 중심 횡보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12.17 09:32

외인 매수에 PR 매도 대응…전기가스 상대적 강세

코스피지수가 166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는 종목별 수익률게임이 치열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가 강화되며 지수가 게걸음을 걷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매도로 대응하며 지수도 힘겨루기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에 비해 3.65포인트(0.22%) 내린 1660.5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의 보합 마감과 최근 숨고르기가 역력한 글로벌증시 분위기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눈치보기에 주력하는 상태다.

외국인은 1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기관은 31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1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2억원을 순매수하며 방향성 탐색에 골몰하고 있다.

전기가스가 1.1% 오르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다.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는 1.1%와 1.6% 상승중이다.


전날 약세를 나타냈던 보험도 0.8% 오르며 반등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날 대비 2500원 상승한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화재도 1.1%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기전자는 0.5% 하락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7000원 내린 77만3000원이다.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LG전자도 1000원 하락한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은행주들도 약한 면모를 보인다. KB금융우리금융은 0.8%와 0.3%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0.2% 내린 4만625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1원 오른 1166원에 출발한 뒤 추가 반등한 1166.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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