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수 애널리스트는 "LG그룹의 이스트만코닥 OLED 사업 인수추진에 따라 LG화학의 OLED 재료부문 연구개발과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개될 향후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 구체화도 기업가치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만코닥은 OLED 장비 및 물질 분야의 최초 개발기업이자 특히 RGB(Red, Green, Blue 형광체) 물질특허가 많은 기업이다. 따라서 이스트만코닥의 사업 및 특허 이전이 이루어질 경우 LG그룹의 OLED 사업화 속도는 가속화 되고, LG화학의 OLED 핵심물질 개발도 특허 관련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개발 및 상업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임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에서 분기별 계절 특성이나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실적 변동이 큰 이슈는 아니다"며 "기존 성장동력(편광판, 리튬이온전지)과 차기 성장동력이 기대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