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장엔진 더 강해졌다-신한금융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12.17 08:43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화학에 대해 이스트만코닥 OLED 사업 인수로 차세대 성장동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임지수 애널리스트는 "LG그룹의 이스트만코닥 OLED 사업 인수추진에 따라 LG화학의 OLED 재료부문 연구개발과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개될 향후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 구체화도 기업가치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만코닥은 OLED 장비 및 물질 분야의 최초 개발기업이자 특히 RGB(Red, Green, Blue 형광체) 물질특허가 많은 기업이다. 따라서 이스트만코닥의 사업 및 특허 이전이 이루어질 경우 LG그룹의 OLED 사업화 속도는 가속화 되고, LG화학의 OLED 핵심물질 개발도 특허 관련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개발 및 상업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임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에서 분기별 계절 특성이나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실적 변동이 큰 이슈는 아니다"며 "기존 성장동력(편광판, 리튬이온전지)과 차기 성장동력이 기대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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