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예상대로'…역외환율 제자리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17 08:34
역외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1160원대 중반에 머물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6.5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 1164.9원보다 0.85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66~1168원으로 미미하게 움직였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악화한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언급도 있었지만 큰 반응은 없었다. 다우지수는 0.1% 내렸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27%, 0.11% 올랐다.


달러는 강세를 이었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77에 육박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5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FOMC의 미적지근한 기조에 따라 보합세를 유지할 걸로 예상된다. 이진우 NH선물 부장은 "두바이사태 같은 돌발악재만 나오지 않는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내년을 바라보고 연말정체 모드로 진입할 것"이라며 "연말까진 1150원에선 매수가 1170원 위로 가면 매도가 우세를 보이면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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