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채권 매각은 아부다비 정부와 아랍에미레이트(UAE) 중앙은행이 두바이 금융지원펀드에 100억달러를 제공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두바이 월드는 자회사 나킬의 41억달러 어치 이슬람채권(수쿠크)을 상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부다비 정부의 이번 지원은 무조건적 지원이 아닌 대출이라는 뜻을 명확히 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무장관은 "두바이에 대한 지원금은 채권 매입을 통한 것"이라며 "두바이는 이 자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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