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참선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인 템플스테이는 한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서산 부석사는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있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천년고찰로, 비산 오르기를 포함한 해넘이, 해돋이길 걷기 및 새벽예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석사와 함께 둘러볼 천수만은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이면서 세계 10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한반도를 찾는 겨울 철새의 80%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안하지만 다음 생에 계속됩니다'를 출간한 부석사 주지 주경스님과의 다담과 참선체험, 염주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관광공사 송현철 녹색관광팀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생태보전의 교육적 가치를 알려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녹색생태관광 행사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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