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시는 대심도 도로 중심축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복합시설을 짓겠다는 것으로 제안서 제출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다.
시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협상적격자 선정하고 협상순위를 결정한 뒤 낙찰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시가 이날 제시한 '과업내용'에 따르면 지하도시는 2020년을 조성 목표연도로 잡고 내년 말까지 시범지구 두 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을 마련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시는 제안서 등을 토대로 지하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함께 조성 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법과 제도, 교통·환경, 시공 및 구조에 대한 항목별 세부기준을 세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서울 도심에 6개 노선, 총 149㎞의 대심도 도로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1조2000억원을 투입해 남북 3개축·동서 3개축 등 총 6개 노선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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