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좌식배구 도약 꿈꾼다"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 2009.12.15 18:27

2009전국좌식배구대회 '성료'...권영진 회장.전갑수 부회장 등 중심 '활력'

↑개회식에서 권영진 회장이 호남배구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전갑수 부회장, 김병승 전무이사, 김용태 광주시장애인배구협회장, 권영진 회장, 이길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종흔 경기이사.

대한장애인좌식배구가 권영진 회장(한나라당 국회의원.서울노원을)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도약의 대열에 호남권 체육인들이 대거 합세해 장애인 체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2009전국좌식배구대회 IN SEOUL '성료'...고양시좌식배구팀 '우승'

대한장애인배구협회(회장 권영진 국회의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특별시 광진구 '정립회관'에서 전국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2009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배 생활체육전국좌식배구대회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을 비롯해 이길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김용태 광주시장애인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팀은 전통의 강호인 고양시좌식배구팀이 군포시좌식배구팀을 세트스코어 3대1로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시범경기로 진행된 여자좌식배구경기에서는 광주팀이 서울팀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내년부터는 행사의 규모와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해 한해 행사를 마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권영진 회장은 "좌식배구의 모든 플레이는 장애인의 꿈과 희망, 재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좌식 배구인들이 열심히 운동해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주인공은 장애인...자원봉사자.임원 성공행사 밑거름


이번 행사에서 주인공은 당연히 좌식배구선수들. 하지만, 진주 국제대학교와 용인대학교 특수교육과 및 체육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지난 7월 취임한 권영진 회장을 비롯한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핵심일꾼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는 촉매제가 됐다.

△ 호남 배구인, 장애인좌식배구에 '활력'

특히 호남지역 배구인들이 장애인배구협회 이사에 대거 임명돼 좌식배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호남 배구인으로는 (주)나이스 대표 전갑수씨가 부회장으로 임명됐고, 김병승 전남장애인배구협회 회장이 전무이사로, 김종흔 국제심판이 경기이사로, 윤석정 전북 익산시배구협회 전무이사가 심판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배구 선수 출신인 전갑수 부회장은 올 상반기 광주시 초중학교 배구선수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후배 사랑이 펼쳐오고 있는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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