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반등…FOMC 관망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15 15:26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한 채 마감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161.5원에 마감했다. 116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하루종일 3원 안에서 움직이며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다.

전날 두바이월드가 정부 지원으로 빚부담을 덜게 되면서 환율이 급락하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밤사이 역외환율은 1160원대로 상승했다. 이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거래에서도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없었다. 실수급과 물량정리 수준 정도로 거래가 이뤄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역외에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유로/달러 환율에 따라 미미하게 오르내렸던 정도"라며 "극심한 정체장이었지만 롱(상승)심리는 다소 약화했다"고 전했다.


달러는 강세흐름을 지속했다. 지난밤 주춤했던 달러 상승세는 달러/유로 환율이 1.46달러대 초반으로 보합세를 띠었다. 엔/달러 환율은 88.86엔으로 전날보다 0.17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4636달러로 0.0003달러 올랐다.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마감했다. 전날보다 1.08포인트 오른 1665.8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59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여 대규모 매수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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