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미소금융, 인프라 조성 지원"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12.15 16:30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미소금융 사업이 5년, 10년 또는 그 이상의 장기적 계획 하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수원 팔달구 삼성미소금융재단 수원지점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미소금융 사업은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인내심과 원칙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이 미소금융 사업에 직접 동참하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언론 등에서 대출 신청자들의 도덕적 해이, 일회성 퍼주기사업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며 "이런 우려와 비판은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듯이 미소금융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소금융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선 현장 실사 등 면밀한 대출심사와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경제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취지를 살려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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