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개발촉진지구 지정…관광ㆍ특화산업 육성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12.15 11:00

2014년까지 3006억 투..3개 권역 개발

경상북도 군위군 일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관광휴양단지와 지역특화단지 등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6일 경상북도 군위군 일대 35.59㎢(군면적의 5.80%)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난 2009년 8월 군위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승인신청한 뒤 국토해양부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해 지난달 1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지구 내 개발계획에는 오는 2014년까지 국비 715억원, 지방비 184억원, 민자 2107억원 등 총 3006억원이 투입된다.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군위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을 고려한 3개 권역으로 나눠 종합관광휴양단지와 지역특화단지 등으로 개발된다.

위천수변 레저산업 복합지구(21.09㎢)는 위천을 중심으로 한 군위의 동서지역과 남부지역의 친수경관자원이 풍부해 생태공원 및 체험공원으로 조성된다.


팔공산 청정 생태체험 휴양지구(8.63㎢)는 팔공산에 인접한 부계지역의 독특한 역사 및 돌담 문화체험, 청정 특산물(사과 등)을 중심으로 한 체험공간이 조성된다.

삼국유사 하이스토리 문화탐방지구(5.87㎢)는 화북 댐의 생태공원 조성공간과 연계한 유서 깊은 삼국유사 문화랜드 탐방공간이 조성된다.

아울러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위천수변 테마파크 조성사업 및 접근로 개설사업 등 4개 연계 기반시설이 건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대도시와 인접한 지방도시면서 낙후됐던 군위군의 지역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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