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160원대…달러강세 주춤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15 08:22
역외환율이 1160원 위로 상승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1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 1157.2원보다 3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60~1166원.

역외환율 상승은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두바이정부의 두바이월드 지원과 씨티그룹이 구제금융을 상환키로 한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미최대 정유업체 엑슨모빌이 XTO에너지를 인수하면서 관련주도 올랐다. 다우지수는 0.28% S&P500은 0.7% 상승했고 나스닥은 1% 가까이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달러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는 76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달러/유로 환율은 1.46대 중반으로 올랐고 엔/달러 환율은 88대 후반을 기록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선 보합장세가 예상된다. 한 시장참가자는 "두바이 소식에 일시적으로 달러약세로 기울긴 했지만 연말을 앞두고 실거래나 포지션 정리 정도의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며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코앞에 두고 눈치보기 장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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