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세…1650선 중반 '힘겨루기'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12.14 09:32

외인ㆍ기관 매도 VS 개인 매수… 기계 약세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165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경계심이 겹치며 보합권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1.40포인트(0.09%) 내린 1655.4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운 기관도 '팔자'에 동참하고 있다. 개인은 매수에 가담하며 외국인ㆍ기관 매도에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2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3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다.

개인은 5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기계가 0.8% 하락하며 상대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8% 내린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도 0.6%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0.2% 내리며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보합인 78만5000원이다. LG전자는 1000원 하락한 11만5000원이다.

자동차 관련주도 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차는 0.9%와 0.5% 내림세를 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1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33개이다. 보합은 113개 종목이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지난 주말 종가 대비 0.5원 오른 1164.5원에 출발한 뒤 추가 상승한 116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4. 4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5. 5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