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 글로벌 CIB도약 등 5대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12.13 14:01
산은금융그룹은 13일 그룹 확대간부회의에서 5대 경영전략 추진과제를 정하고, 글로벌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 도약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부회의는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산은 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민유성 산은금융 회장을 비롯한 주요간부와 자회사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산은금융은 2010년도 5대 경영전략 추진과제로 △민영화 체제로 전환을 위한 기반 확충 △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 △병행 성장전략을 통한 수신기반 확보 △아시아 중심의 해외사업기반 확보 △정책금융 공조를 통한 경제안정화 등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자회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산은금융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통합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IFRS(국제회계기준)과 K-GAAP(국내회계기준)에 부합하는 재무관리 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산은금융 관계자는 "2010년은 민영화를 위한 수익중심경영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각 자회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해 그룹 재무구조의 취약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공개를 위해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등의 핵심 재무지표를 단계적으로 관리하려 한다"며 "선제적 기업구조조정과 정책금융공사와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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