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2개월래 최고 '소비지표 호전'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2.12 07:01
소비 관련 지표 호전으로 달러 가치가 2개월만의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39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08센트(0.73%)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62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1%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94엔(1.07%)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89.15엔에 거래됐다.

6개국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DXY는 0.65% 오른 76.54를 기록중이다. 한때 76.726까지 상승, 10월초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소비 지표 호전으로 미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금리인상시기를 앞당길수 있다는 관측이 달러 강세를 초래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6%를 2배이상 웃도는 것이다.
미시간 소비심리지수도 예상을 웃돌았다. 1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는 73.4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68.8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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