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전달대비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1.2% 상승보다 웃도는 수치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7% 상승했다. 이 또한 월가 예상치인 2.9% 상승보다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다. 수정된 지난달 수입물가가 5.6%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기업들이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연료를 더많이 소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석유를 제외한 11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 하락했다.
유니크레디트 글로벌 리서치의 함 반홀즈 이코노미스트는 지표 발표전,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대부분 석유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 위협은 없고, 연준(Fed)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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