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선박펀드 연내 3척 추가 매입 예정

더벨 한희연 기자 | 2009.12.14 07:01

대한해운·동아탱크 선박, 내년초 중소해운사 2척 추가 매입

더벨|이 기사는 12월11일(16:0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 선박펀드의 투자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첫 선박 매입에 이어 연내 선박 3척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내년 매입 예정인 두척을 포함하면 산업은행 선박펀드는 총 6척의 선박에 투자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다음주 'kdb shipping Fund'의 일환으로 대한해운으로부터 선박 두 척을 매입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동아탱크의 선박 한 척을 더 매입하면 올해 투자하는 선박은 총 4척이 된다. 이밖에도 내년 초 매입을 목표로 중소해운사의 선박 두척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대한해운으로부터 매입하는 선박 두 척은 외자를 선순위 대출로 유치하는 방식으로 투자된다. 선박 매입가격의 50%이상을 외자로 유치하고 산은이 20% 정도 후순위 대출로 참가하게 된다. 선박펀드는 잔여분에 투자한다.

동아탱크의 선박 한 척은 국내 금융기관과 산은이 공동선순위로 대출하는 방식이다. 선박펀드는 30%정도 잔여분에 투자한다.


내년 매입계약을 체결하는 중소 해운사 선박 두 척은 선박매입가격의 50% 이상을 산은이 대출하고 선박펀드에서 잔여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선 지난달 30일 산은은 대한해운의 180K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한척을 매입했다. 내년 5월 인도예정으로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중인 선박이다. 노바스코샤(Nova Scotia Bank)가 매입금액의 54%를 선순위로 대출하고 산업은행이 19% 후순위대출을, 선박펀드가 27% 투자하는 방식이다. 선박 매입가격은 67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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