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해외협력통해 서비스질 향상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12.15 11:37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안전과 관련한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내 가스관련 용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의 가스전문기관이나 협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사진)은 지난 9일 호주 멜버른에서 콜린 빅켈 호주가스협회 회장을 만나 양 기관이 가스안전 분야 검사성적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가스기기 제조업체는 가스안전공사에서 제품 검사를 완료하면 바로 호주로 수출이 가능해 인증 비용과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게 됐다.

앞서 5월에는 영국표준협회(BSI)와 시스템 인증 및 검증업무에 관한 상호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BSI는 인증 및 온실가스관련 검증분야에 세계적인 기관으로 가스안전공사는 향후 온실가스감축검증 및 인증사업에 대한 선진 기술력 확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일조하고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액화석유가스(LPG) 협회와 LPG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가스안전공사와 세계 LPG협회는 LPG 시장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기술정보 개발·분석, 교육훈련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벌일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교육·컨설팅사 페르타미나의 위스눈토로 사르조노 사장을 만나 가스안전기술 및 제도 분야에서 교류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으며 9월에는 서울에서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관계자들을 불러 가스 안전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박환규 사장 취임 이후 가스 사고는 급감하는 추세다. 올해 10월말 현재 가스 사고는 전년동기(170건) 대비 32%가 줄어든 115건에 그쳤다. 가스사고 발생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 절감액은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가스안전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정부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한국능률협회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2년 연속 뽑히기도 했다.

박환규 사장은 “올해 성과들은 국민의 기업으로서 더욱 많은 노력을 해달라는 메시지라 생각하며 지속적인 혁신노력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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