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떴다방이 ‘안티’ 되는 분양 현장, 왜?

MTN부동산부  | 2009.12.11 13:45

40회 '스페셜리포트' VOD 하이라이트

떴다방이 ‘안티’ 되는 분양 현장, 왜?

미분양에 웃돈이 생기는 뭔가 이상하고 구린 분양현장.
하지만 이런 일들이 관행처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통상 미분양 웃돈 작업은 분양업체 직원이,
분명 미분양임에도 불구하고 저층밖에 남지 않았다며, 방문객을 속인 후,
로열층 분양을 가능하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방식,

이 웃돈은 상담사랑 떴다방이 나눠가진다.




최근 김포한강신도시 내 분양현장에서 한 분양업체가 상담사 한 명을 해고했는데,
미분양 웃돈작업을 벌였다는 이유다.

KT가 시행한 오피스텔 분양현장에서도
분양회사는 떴다방의 미분양 물량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불만을 품은 떴다방과 주변 중개업소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흠집내기에 열을 올려 손해도 봤지만,
편법을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각종 편법과 탈법이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는 분양 시장에서

교과서대로 투명한 분양을 고집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 소위 악어와 악어새처럼,
건설사와 떴다방들이 공생하는 가운데
원칙대로 투명하게 분양하는 게 오히려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행사가 한 곳은 지방공기업, 다른 곳은 공기업이었던 KT다 보니까
원칙을 고수할 수 있었지만, 일반 건설사라면 편법분양의 유혹에서 벗어나긴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동안 분양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낳았던
각종 부정행위들이 모습을 감추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스페셜리포트>에서 김수홍 기자가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22:00 (일) 13:00, 22:00
CATV, 스카이라이프(516번), 지상파DMB(uMTN)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부동산부 김수홍 기자
연출 : 구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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