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0월 전주 세계음식관광축제 개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2.11 11:22
내년 10월 전북 전주에서 제1회 세계음식 관광축제가 열린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명품 공연들이 내년 개최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공연으로 활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경기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통문화예술 브랜드화' 등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한국 전통음식 뿐 아니라 세계 대표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세계음식 관광축제가 전주에서 열기로 했다.


여러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 2~3시간 거리는 그닥 문제될 게 없는 데다 지역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경복궁 경회루 등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궁이 G20 정상회의 등 국빈 맞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리랑을 소재로 한 국제 음악제와 컨퍼런스, 단편영화제 등 '아리랑 페스티벌'을 열고 한국 고유의 연등축제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이날 보고 내용에 포함됐다.

문화부는 "전통시장과 한옥마을 연계 프로그램 등 이야기가 있는 한국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통문화자원이 풍부한 경주, 전주, 공주·부여 등 도시를 역사문화도시로 탈바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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