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소폭하락…안전자산 선호 여전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11 08:32
역외환율이 116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3.5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 1165.5원보다 2.85원 내린 것이다. 등락범위는 1162.5~1164.5원 사이.

뉴욕증시는 무역적자폭이 줄고 실업지표가 개선되면서 오름세로 마쳤다. 다우는 0.67% 상승했고 S&P500은 0.58%, 나스닥은 0.33% 올랐다. 상승폭은 기대엔 미치지 못한 건 시장에 불안감이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라고 시장참가자들은 해석했다.

달러는 전날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유로 환율은 1.47달러대 초반에 머물렀고 엔/달러 환율은 88엔대 초반으로 강보합세를 띠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보합장세가 예상된다. 전날 1165원대까지 오른 환율이 1150원대에 내려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한 시장참가자는 "계속되는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용 개입이 하락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계속되는 글로벌 악재로 달러와 엔이 강세를 띠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저점을 높여가는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전 8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8.26엔으로 전날보다 0.01엔 내렸고 달러/유로 환율은 1.4727달러로 0.0001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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