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내년 2분기 기준금리 인상"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12.11 08:30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선진국의 경기회복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내수회복이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 2분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열린 12월 금통위를 통해 선제적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한은총재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금통위가 향후 경제성장이 궤도에 들어섰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10월 이후 한은총재의 일관된 메시지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민간의 자생적인 경제 성장 동력을 확인한 후 기준금리 정상화 차원에서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12월 금통위의 성장과 물가전망에 비해 현재 기준금리가 낮지만, 5%의 성장 전망이 거의 확실해지는지 지켜보고 변화를 주겠다는 한은총재의 발언도 기존의 논조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보다 한은총재의 발언이 매파적(hawkish)이었지만 원칙론적인 발언으로 당장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