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김시우 한국증권 연구원은 "전일 오리온의 온미디어 지분매각 조회공시에서 알 수 있듯이 매각에 대한 여지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인수의지를 내비친 CJ가 온미디어를 인수할 경우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전일 온미디어 지분매각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CJ그룹으로부터 인수의향과 가격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양종인.김시우 연구원은 "CJ와 온미디어는 SO와 PP사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격렬한 시청률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양사가 합병시 시청률 등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복된 채널 통합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종인.김시우 연구원은 또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이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여 신규사업자 진입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했다"며 "뿐만 아니라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면 광고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통한 반사효과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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