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지애 선수 '1년' 더 후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2.10 11:28

내년 11월까지 퍼스트클래스 무제한 이용 가능..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

대한항공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진출 첫해 신인왕,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한 신지애 선수를 1년 더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신지애 선수에게 대회 참가 시 향후 1년간 퍼스트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이 10일 신지애 선수에게 1년간 퍼스트클래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증정하고 있다.

이번 후원 연장에 따라 신지애는 내년 11월까지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 퍼스트 클래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부모와 코치는 연간 12회에 한 해 비즈니스석이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LPGA 신지애 선수와 이와 같은 내용으로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스포츠, 문화 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유명 인사들을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지애 선수 외에도 이승엽, 김연아, 박태환 선수 등이 이 프로그램의 후원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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