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 정비고 건립..1110억 투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2.10 11:13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13년 4월 완공 목표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에 새 정비고를 추가로 건립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항공기정비시설 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총 6만3800㎡ 부지 위에 건립되는 새 정비고는 보잉 747급 대형 항공기 2대와 보잉 767급 이하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총 1110억 원이 투자된다.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정비고가 완공되면 아시아나는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을 갖추게 되며 외주 중정비 비용으로 연간 발생되던 270억 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정비고 건립으로 안전운항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에 대한 투자만큼은 항공사가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자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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