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도심형 복합레저시설 11일 개장

옛 타이거월드가 '웅진플레이도시'로 새단장.. 스키장,골프연습장,워터파크 등 갖춰

웅진그룹의 도심형 복합레저시설 '웅진플레이도시'가 오는 11일 개장한다.

10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상동 소재 웅진플레이도시(대표이사 백승암)가 11일 문을 연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웅진그룹 계열사로서 연면적 9만400㎡ 규모이며 스키장, 골프연습장, 워터파크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키장의 경우 슬로프는 길이 270m에 폭은 70m에 달하며 하루에 4번 인공눈을 뿌려 4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 골프연습장은 국내 최장 360야드 비거리에 200타석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워터파크는 약 6000평 규모로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룹 관계자는 "웅진플레이도시라는 명칭은 수도권과 인접한 '도시'라는 지역적 특색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연중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레저공간'의 면모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월 공매를 통해 옛 타이거월드의 자산을 인수하고 내부 보수작업을 거친 만큼 그 기간에 한해 기존 타이거월드 회원들의 회원권 유효기간도 연장해준다.

백승암 대표이사는 "옛 타이거월드에 대한 극동건설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인수하게 된 것이지만 기존의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시설과 웅진의 남다른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면 향후 국내 최고의 복합레저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