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보합…유럽발 불안 잠복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10 08:29
역외환율이 강한 보합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마감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61.6원보다 0.6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60~1164원.

뉴욕증시는 혼조세 끝에 상승마감했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는 소식에 장초반 하락했다가 미국 정부가 금융기관에 구제금융을 연장키로 하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3대지수는 모두 0.5% 안팎으로 올랐다.


달러는 다소 떨어졌다. 달러/유로 환율은 1.47달러대 초반을 유지했고 엔/달러 환율은 88엔대에 머물렀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띨 걸로 예상된다. 한 시장참가자는 "전날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안전우선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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