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개월래 최저 '휘발유 재고 증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2.10 05:51
휘발유 재고 급증 여파로 국제 유가가 엿새째 하락하며 2개월만의 최저수준으로 내려갔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95달러(2.7%) 하락한 70.67달러를 기록했다.
마감 가격 기준으로 10월7일 이후 최저치이다. 이로써 WTI는 최근 6거래일 동안 10% 이상 급락했다.

미 에너지지정보국(EIA)은 지난주말 기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2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도 160만배럴 늘었다.


원유 재고는 증가예상을 뒤엎고 380만배럴 감소했다. 그러나 원유 재고 감소는 소비증가가 아닌 수요 부진에 따른 수입감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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