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네트워킹 시스템 개발업체인 '자일랜'을 설립해 나스닥 상장에 성공시킨 김 회장은 창업 5년 만에 연매출 3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후 1999년 프랑스 회사에 20억 달러에 매각하며 벤처 신화를 창조했다.
2007년 영구 귀국한 뒤에는 '꿈ㆍ희망ㆍ미래 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 연간 20억원을 지원하며 한국장학생과 연변 조선족 장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또 북한 나진ㆍ선봉지역에 버스와 빵기계, 비료공장, 선박 수리소 등을 건립해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등 제3세계 국가에 원조사업도 벌이고 있다.
다음은 김 회장의 수상소감 전문.
저에게 이 상을 주신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뜻 깊은 기회를 주신 한국CEO연구포럼과 머니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가난으로 인해 극기심과 겸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온화한 성품을 물려받아 나눔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나눔의 삶은 앞으로도 제가 실천하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우선 청소년들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센터를 설립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다양한 리더십 교육 및 인성 교육을 할 생각 입니다. 또 프리젠테이션 대회와 장학금 제도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어 글로벌 리더십 의식을 전파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행복전도사로서 더 많은 강연과 나눔을 실천해 돈을 쓰면서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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