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카드 분사 검토..행추위는 아직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 2009.12.10 11:00
KB금융지주가 카드 사업부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의 최인규 부사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카드 사업 분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확정된 것은 없고, 내년에 논의를 더 구체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2003년9월 국민카드를 합병했으며 이후 지주회사 출범에 따라 다시 카드 사업부를 떼내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최 부사장은 또 내년 경영전략에 대해 내실 있는 성장,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외환은행 인수 뿐 아니라 증권과 보험을 비롯한 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을 접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증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증권사 한두 곳을 보고 있으며 은행 PB센터를 활용해 증권사 지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최 부사장은 현재 공석인 국민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한 행장추천위원회를 가급적 빨리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행추위는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오는 11일 이사회에서 논의될 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 부사장은 내년 1월7일 강정원 KB금융 회장 내정자의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이전에 행장 인선이 구체화될 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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