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M5' (수출명 꼴레오스)가 중국에서 잇달아 '최고의 차'로 뽑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중국에 첫 수출된 'QM5'가 중국 유력 월간지와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매거진'과 '탑기어' 등에서 '올해의 SUV',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토매거진을 비롯한 중국 잡지들은 'QM5'에 대해 르노삼성과 르노그룹의 공동 디자인 및 닛산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조화를 이룬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성능에서도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XTRONIC)의 부드러운 주행성능으로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토 매거진은 1980년 설립된 중국의 첫 자동차 월간 잡지로 매월 52만 부 이상을 발행하고 있으며 영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탑기어' 중국판도 매월 12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유력 잡지다.
지난 2007년 12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QM5'는 2008년 3월부터 유럽, 호주, 중동, 남미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중국에서는 르노의 중국 판매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1000여대에 가까이 팔렸다.
QM5는 올들어 1만8901대가 해외로 수출돼 르노삼성 모델 가운데 'SM3' (2만812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량을 기록하고 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대표이사는 “꼴레오스가 지난 8월 중국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8위에 오르는 등 중국 시장에서 르노삼성차가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과로 르노삼성차가 세계 시장으로 한 걸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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