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벌크시황회복··4Q 실적개선-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12.09 08:19
올 들어 세분기 연속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STX팬오션이 4분기에는 벌크시황 회복으로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이 9일 예상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1~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1471억원이지만, 4분기에는 45억원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발틱운임지수(BDI)의 상승으로 인해 이 회사의 벌크사업부문 손익분기점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부문은 아직 부진한 상황이지만, 탱커부문은 적자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그는 이어 "효율적인 용선구조로 다른 회사 대비 낮은 운항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고 대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했다"면서 "2010년 이후 본격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주식 수급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 지분(15.2%)은 11월 27일 일부 매각되면서 추가 매물 부담을 우려하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추가 매
각은 블럭딜 형태로 해운시황의 본격적인 회복과 실적 개선 이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여 현재 부담감은 적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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