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비즈니스의 핵심은 단연 앱스토어다. 앱스토어는 아이폰 혹은 아이팟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판매 서비스. 쉽게 말해 아이폰 게임, 유틸리티,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품으로 파는 온라인 마켓이다.
앱스토어는 여느 오픈마켓과는 확실하게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개인이 직접 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채널’이라는 점이다. 하루 한 두 시간, 혹은 주말을 투자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앱스토어에서 판매한다면 개인이라도 얼마든지 창업이나 투잡이 가능하다. 돈이 없어도 된다. 리스크도 없다.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승부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켓이 탄생한 것이다.
저자는 앱스토어에 진출하는 방법과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성공 포인트를 잡아주고, 저자 스스로 앱스토어 초기 시장에 먼저 진출하여 직접 체득한 지혜를 공개한다. 또한 여러 애플리케이션 제작자를 취재해 알게 된 ‘히트 애플리케이션’의 탄생비화, 그만의 마케팅 전략 등을 상세하게 짚어낸다.
특히 책의 말미에는 한국판 독자들을 위해 앱스토어에 진출해 있는 한국 제작자들의 아이폰 비즈니스 체험담을 따로 마련해 놓고 있다. 평소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던 조그마한 아이디어가 그들의 생업을 책임질 비즈니스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세계 고객에게서 받았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내용을 채웠다. 책은 낯선 길을 먼저 걸어 본 이웃들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아이폰비즈니스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돈버는 모바일 아이폰앱스토어/야마사키 준이치로 지음/성윤아 옮김/박진형 감수/228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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