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중국법인 인민폐 영업 승인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2.08 11:31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중국 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로에서 인민폐 영업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달러화로 영업을 한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앞으로 중국 인민폐로 본격 현지 영업에 나서게 됐다. 오는 2010년에는 인터넷뱅킹과 직불카드를 도입하고 예·적금 외에 투자 상품도 판매하는 등 활발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해 5월 설립된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베이징, 상하이, 천진, 청도, 무석 등 동부 연안 주요 도시에 1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남부 핵심 거점인 심천과 베이징 주요 공단 지역 중 하나인 순의 지역에도 영업점 신설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인민폐 영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월 북경시 은행 감독국으로부터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외자법인 은행을 대표해 유동성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현지 감독 당국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김해수 법인장은 "인민폐 영업 승인 획득을 계기로 중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현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중국인들의 신뢰를 얻는 대표적인 외자 은행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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