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 노사정 합의사항 존중해달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2.08 10:17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8일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에 대해 노사정이 합의한 사항을 토대로 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러 고비를 넘겨서 어렵게 합의가 도출된 만큼 민주당은 노사정 3자 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이 개정안을 오늘 제출하면 즉시 상임위에서 검토해 신속하게 법안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상진 제5정책조정위원장은 "야당이 노사정 합의에 민노총이 빠졌다며 자꾸 시비를 걸고 있다"며 "민노총은 자신의 입장을 고수해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것인데 그것을 편들어 민노총이 빠진 안은 무효라고 주장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야당은 정치 공세를 떠나 노사정 합의안을 존중해 환노위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조속히 법안 심사 소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에 있어 추미애 환노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현장에 혼란을 야기 시키는 입장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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