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학업성취와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양시와 학원연합회는 2010년 중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 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정의 청소년 1000여 명들에게 학원비 부담 없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25개 학원이 참여하여 125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1억5000여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 Dream!, 희망 Study!’ 사업에는 고양시학원연합회 소속 200여 학원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무료로 지원한 수강료의 50%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부금영수증을 학원에 발행함으로써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시와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는 대상자의 선발과 사업추진에 따른 연계협력 조정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고양 Dream! 희망 Study!’ 사업을 통해 고양시 미래 성장 동력인 청소년에 대한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치단체와 지역 사회 복지자원이 연대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