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주주와 금융기관, 법무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 주관사에는 우리투자증권과 JP모간증권, 공동 주관사에는 HMC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변 대표는 인사말에서 “만도는 ‘부품 국산화’를 위해 설립된 후 제동, 조향, 현가장치 등에 특화해 국내 및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생산기지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내년 성공적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공모규모를 최소 2000억 원 이상에서 최대 4000억 원까지 내다본다. 공모가는 인수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주당 인수금액(11만 원대)을 고려할 때 적어도 12만 원 이상이 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만도의 지분 소유는 한라그룹이 35.6%, KCC가 30%, KDB 사모펀드가 22.2%, 그리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의 H&Q(사모펀드)가 12%, 기타 0.2% 등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